출처 : 연합뉴스
링크 : https://v.daum.net/v/20260812090513729
요약 : 핀란드 기술연구센터 게자 실버이 박사팀이 8월 12일 미국화학회 학술지 ACS 응용 생체 재료에서 생물반응기에서 배양한 균사체를 이용해 부직포 시트를 만들고, 이를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룰투롤 방식까지 구현했다. 또한, 논문 공동 저자인 마누엘 아리아스-바란테스 박사는 이 연구가 중요한 병목 현상 하나를 해결해 저렴한 균사체 기반 직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가죽은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생산과정서 축산업이 필요해 환경적 부담이 크고, 이를 대체하는 비건 가죽은 플라스틱 소재여서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버섯 갓 아래 퍼져 있는 가느다라며, 서로 연결된 섬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부직포 같은 소재를 만들 수 있는 균사체에 주목했다. 또한, 연구팀은 기존에 사용하던 방힉이 대량 생산에 적합하지 않아 균류인 트리코더마 리세이를 영양분이 풍부한 액체에 넣고 맥주 발효 탱크와 유사한 생물 반응기에서 배양했다. 후에 펄프 같은 균사체 덩어리를 수확해 세척하고 소리비톨 등과 섞고, 얇게 펄쳐 건조하는 방식으로 가죽 같은 직감을 가진 부직포 소재를 만들었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이 소재에 색상이나 질감을 더하거나 균사체 소재를 면직물 위에 입히는 방식 등도 시험했다.
또, 균사체 부직포는 물속에서 28일 안에 생분해되고, 산업적 퇴비화 조건에선 약 1.5개월 안에 빠르게 붕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소재가 당장 가죽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실제 균사체 기반 제품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려면 소재가 찌어지는 데 대한 저항성 등을 높여야 한다 말했다. 이어 이 연구의 의미는 연속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줄 요약 : 필란드 기술연구센터 박사팀이 균사체를 이용해 가죽 같은 질감의 부직포 소재를 만들었는데, 이는 빠르게 분해된다는 점과 앞으로 연속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연구팀은 이 소재가 당장 가죽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저항성 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